구리시장 공연표 기부 혐의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구리시장 공연표 기부 혐의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

기사승인 2014-01-08 21:07:00
[쿠키 사회] 박영순(66) 구리시장이 유권자에게 공연표를 무료로 나눠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구리경찰서는 8일 오후 2시30분쯤 박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공연표 배포 대상과 방법, 경위 등을 조사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 25일∼7월 27일 1장에 2만∼9만9000원인 구리아트홀 19개 공연표 5348장을 아파트 연합회, 개인택시조합, 모범택시조합 등 30개 단체에 무료로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시장은 “관련 법에 따라 조치했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 음해·모략”이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그동안 “구리아트홀 홍보 기간 문화예술진흥법 등에 근거해 소외계층의 무료 관람(2635장)을 진행했다”며 “시내 아파트연합회, 개인택시조합 등에 배부된 공연표는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무료표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구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라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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