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한빛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우리 공군 수송기(C-130)로 현지에 수송한 탄약과 무기가 한빛부대로 이송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 자위대로부터 빌린 탄약을 UNMISS를 통해 반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지난달 말 우리 공군 수송기 C-130으로 탄약과 소총, 의료품, 전투식량 등을 남수단으로 공수했으며 의료품과 식량 등 비전투 물자는 지난 8일 한빛부대에 도착했다. 한빛부대는 남수단 내전이 재발해 주둔지 주변이 위험해지자 지난달 21일(현지시간) UNMISS 본부에 탄약지원을 요청했으며 미 아프리카사령부로부터 5.56㎜ 탄약 3417발과 7.62㎜ 탄약 1600발, 육상자위대로부터 5.56㎜ 소총 실탄 1만발을 지원받았다. 한국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을 지원받은 것을 두고 국내에서 논란이 불거진 지 18일 만에 탄약 반환이 이뤄지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