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힘?”…MBC '기황후' 자체 최고 시청률 20.3% 기록

“하지원의 힘?”…MBC '기황후' 자체 최고 시청률 20.3% 기록

기사승인 2014-01-15 10:10:01

[쿠키 연예] 월화드라마 1위 MBC ‘기황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기황후’ 22회가 전날 21회 방송보다 0.7%P 상승하여 20.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황후’는 지난달 9일 20.2%로 시청률 20%대의 벽을 뚫었으나 이후 주춤했다. 하지만 기승냥(하지원 분)의 임신과 위기는 극의 긴장감과 흥미를 높여갔다. 약 10회 만에 20%대에 재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유(주진모 분)의 아이를 임신한 기승냥이 궁 밖에서 적을 피해 동굴로 도망쳐 홀로 출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정적 타나실리(백진희 분)는 상상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시청자 게시판 등에서 하지원의 실감나는 임신연기와 폭넓은 감정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기황후’는 경쟁작 SBS '따뜻한 말 한마디'(10.2%)와 KBS 2TV ‘총리와 나’(6.5%)를 제치고 월화극 정상 자리를 지키며 순항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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