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도민준(김수현 분)과 이재경(신성록 분)이 드디어 만났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9회에서 김수현(26)과 신성록(32)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공개된 스틸사진에서 흰색 니트를 입은 민준과 검정색 양복 차림의 재경이 의상부터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재경은 극중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한 재벌 후계자다. 하지만 그 철저한 가면 뒤에는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이는 가차 없이 희생시키는 ‘소시오패스’의 모습이 숨어있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으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이나 동정심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극중에서 재경은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드러날 때마다 착용한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버릇이 있다. 이때마다 시청자들은 달콤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가 섬뜩한 스릴러로 바뀌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재경은 자신이 저지른 범행의 단서가 담긴 USB를 찾으려 천송이(전지현 분)의 주위를 맴돈다. 송이의 집에 몰래 침입해 USB를 찾으려다 실패하고 나오는 길에 재경은 민준과 맞닥뜨린다. 서로에게 의심과 의문을 품고 있는 이들의 만남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현과 신성록의 대면 장면은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