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이제는 사이버 세상에서 조립한다… 구글, 가상 조립 서비스 공개

레고 이제는 사이버 세상에서 조립한다… 구글, 가상 조립 서비스 공개

기사승인 2014-01-29 18:22:00
[쿠키 IT]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블록형 완구 레고를 웹사이트에서 가상으로 조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구글과 완구업체 레고는 28일(현지시간) ‘빌드위드크롬’(www.buildwithchrome.com)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2012년 구글의 호주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시험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용하려면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빌드위드크롬 사이트에 처음 들어가면 “멋진 빌드를 만들어 보세요”라는 안내문과 ‘빌드 만들기’라는 단추가 뜬다. ‘빌드’는 레고 블록을 조립해 만든 조형물을 뜻한다.

모두 21개의 블록을 이용해 건물 등 다양한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색상도 10가지를 선택 가능하다. ‘기술 익히기’라는 안내문이 달린 ‘빌드 아카데미’로 화면을 전환하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레고 빌드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또 ‘빌드 탐색하기’라는 안내문이 있는 ‘빌드의 세계로 들어가기’ 버튼을 누르면 전 세계의 다른 이용자들이 어떤 모형을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빌드를 만든 사람의 위치는 지도에 표시된다.

구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 플러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만든 빌드를 관리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으며 조립 방법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