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자본금 전액잠식으로 ‘거래 정지’…상장폐기 위기

벽산건설, 자본금 전액잠식으로 ‘거래 정지’…상장폐기 위기

기사승인 2014-02-05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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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아파트 건설업체 벽산건설의 자본금이 전액잠식됐다.

벽산건설은 적자가 지속돼왔고 지난해 영업 손실은 1309억 152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717억 6195만원으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838억 6103만원이었다.

벽산건설 측은 "주택사업 미분양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벽산건설에 대해 “이날(5일) 오후 2시 49분부터 상장폐지 기준 해소 사항이 입증될 때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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