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14회 ‘옥상신’ 추락 장면, 신성록(32)이 직접 와이어를 매달고 촬영해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14회 중 단연 돋보인 것이 바로 이 도민준(김수현 분)과 이재경(신성록 분)의 ‘옥상 대립 장면’이었다.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재경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위협을 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폭주한 민준은 분을 참지 못하고 재경을 찾아갔다. “죽여버리겠다”며 고층 빌딩 옥상에서 떨어뜨려 재경은 건물 옥상에서 1층까지 추락했다. 떨어지다가 바닥에 다다라 멈춰 서 목숨은 건졌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장면, 시청자들은 당연히 CG라 생각했다. 그런데 6일 놀라운 사진들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이 옥상 추락 촬영 현장 사진인데, 배우 신성록이 직접 와이어를 달고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주고 있다.
3일에 걸쳐 촬영된 결과물이었다. 극 전개에 있어서도 중요한 장면이었기에 더욱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신성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0미터 이상의 높이를 오르내리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보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는 당초 계획했던 높이보다 더 올려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은 접한 네티즌들은 “당연히 CG인 줄 알았는데 직접 촬영했다니” “대단하지만 너무 위험해보인다” “사진만 봐도 아찔하다” “이 정도 장면은 그냥 CG처리해야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람과 동시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