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조승우(34)가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SBS 측은 “조승우가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마의’ 이후 1년여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조승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기대감을 갖고 작품에 합류했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인 만큼 좋은 제작진, 배우들과 협력해 멋진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승우는 흥신소 ‘묻지마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기동찬 역을 맡는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김수현 역의 배우 이보영(35)과 호흡을 맞춘다. 기동찬은 강력계 형사출신이지만 현재는 ‘돈’과 ‘여자’만 밝히는 삼류인생을 살고 있다. 하지만 내제된 정의감으로 김수현이 딸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14일 간의 사투에 동참한다.
‘신의 선물- 14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다. 조승우, 이보영, 김태우(한지훈 역), 정겨운(현우진 역)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