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 110조원… 2016년엔 135조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 110조원… 2016년엔 135조

기사승인 2014-02-12 13:49:00
[쿠키 IT]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규모가 1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2013 대한민국 무선인터넷산업 현황’에서 지난해 국내 무선인터넷산업 규모가 109조7598억원으로 2012년 100조8841억원보다 8.8%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부는 2016년에는 시장 규모가 134조1985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야별로는 시스템·단말이 93조34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트워크 분야가 10조723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네트워크는 이동통신사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50%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2012년 9조2984억원보다 15.1%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솔루션·플랫폼 분야는 3조2573억원, 콘텐츠 분야는 2조4355억원에 달했다. 콘텐츠 중에서는 게임이 6573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인터넷 기업은 2012년보다 22% 늘어난 4015개였으며 종사자는 4.6% 증가한 2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연구직이 11만2381명으로 전체 인력의 41%를 차지했다. 전체 연구직 중 55.6%인 6만2526명이 모바일 운영체제(OS)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업체들은 구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77.9%)가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T스토어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국내 앱마켓이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은 13.3%에 그쳐 구글의 독식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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