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1년간 무려 1000경기 중계”… 과거 ‘힐링캠프’ 발언 화제

김성주 “1년간 무려 1000경기 중계”… 과거 ‘힐링캠프’ 발언 화제

기사승인 2014-02-12 17:17:00

[쿠키 연예] 방송인 김성주(42)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SBS ‘힐링캠프’ 방송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MBC 캐스터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성주는 안정적인 중계로 연일 호평 받고 있다. 그러던 중 그가 지난해 11월 ‘힐링캠프’에 출연해 털어놓은 이야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다.

김성주는 “1년 동안 1000경기 정도의 스포츠 경기를 중계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하루에 거의 적어도 2~3건은 기본으로 중계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가 털어놓은 사연은 이러했다.

과거 그는 ‘한국 스포츠 RV’에서 3년 정도 근무했는데 회사가 망했다. 250명이었던 직원은 40명이 됐고 소속 아나운서도 1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새벽, 아침 점심 사이, 점심 후, 저녁. 이렇게 하루 네 경기를 중계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줬다.

당시 하도 시간이 부족해서 중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패턴으로 중계하면 어느 종목의 경기든지 문제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서 직접 농구, 축구, 야구, 경마까지 다양한 경기 ‘맛보기’ 중계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김성주의 순발력과 센스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중계하면 김성주다. 너무 잘한다” 등 대체적으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김성주의 중계 실력을 칭찬했다.

한편 소치에서 바쁜 중계 일정을 보내던 김성주는 MBC ‘일밤 - 아빠! 어디가?’ 촬영을 위해 15일 잠시 귀국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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