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김수현이 참여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OST가 결말을 예고한 듯한 가사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낮 12시 공개된 ‘별그대’ OST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의 테마곡 ‘너의 집 앞’은 인터넷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김수현이 직접 부른 이 곡은 도민준의 심정을 대변한 듯한 노랫말로 “결말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너의 집 앞’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노래다. 네티즌들은 “바보처럼 눈물이 나 뒤돌아서는데 저 멀리서 네가 날 부른다” “예전 모습 그대론데 지금 네 옆에는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나 없이도 웃고 있는 네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등의 가사에 집중했다. 도민준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이별을 암시한 듯 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결국 민준이 송이(천송이 분)를 떠나는 결말이냐”거나 “도민준씨 떠나지 마라”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등 불안한 마음을 드러낸 네티즌도 잇따랐다.
‘별그대’ OST는 린 ‘마이 데스티니’, 케이윌 ‘별처럼’, 허각 ‘오늘 같은 눈물’, 효린 ‘안녕’,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수현이 직접 도민준의 마음을 노래한 이번 OST ‘너의 집 앞’ 역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별그대’는 오는 27일 한 회를 연장한 21부로 종영한다. 이날 밤 방송 예정인 18회는 다가오는 도민준과 천송이의 이별을 암시하는 예고가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