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아웃도어민속놀이경기대회 열려

제1회 전국아웃도어민속놀이경기대회 열려

기사승인 2014-02-20 13:13:00

[쿠키 생활]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총재 정병국)가 주최한 제1회 전국아웃도어민속놀이경기대회가 지난 15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 아웃도어 민속문화를 찾아내 원형을 복원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진행됐다. 구슬치기와 딱지치기, 말타기 등 10여개 종목이 예선을 거친 후 결선을 진행, 각 종목별 수상자에게 상장과 우승컵, 경품을 지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경기는 양평을 찾은 관광객들이 각각의 종목에 참가 신청을 하고 예선전을 거쳐 오후에는 8강전과 준결승, 결승전이 벌어지는 식으로 진행됐다.

아웃도어바비큐협회는 각 종목마다 아웃도어민속놀이지도사라는 과정을 거쳐 배출된 공식심판들을 배치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했으며 이들 전통아웃도어민속놀이를 방과후 수업으로 확대해 이들을 교사나 경기심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종목 수를 늘리고 지역예선을 거쳐 결승경기를 치르는 기존의 스포츠 대회 형식으로 대회 규모를 확대해 국내 최대의 전통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킬 목표다.

차영기 아웃도어바비큐협회 회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통 아웃도어 민속놀이가 경기로 진행되는 만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국내 최초로 전통문화를 스포츠화 한다는 큰 자부심과 성취감이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즐거움으로 지속적인 대회 개최의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민족문화의 우수함을 새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또 “매년 정규대회로 치러질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민속놀이의 표준 규칙을 만들고 대중 스포츠화 함으로써 세계인들도 함께 즐기는 국제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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