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첫 상봉이 이루어졌다. 금강산호텔에서 2시간 동안의 단체상봉 시간이 주어졌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외금강 호텔에서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개별상봉 시간을 갖고, 공동 중식 뒤 오후 4시부터는 다시 가족 단위의 단체상봉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에 한 차례 작별상봉 하고 오후 1시 다시 남쪽으로 귀환한다.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상봉에서 이산가족들은 6차례에 걸쳐 총 11시간 동안 만난다.
오는 23일부터 있을 2차 상봉도 1차 상봉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2차 상봉에서는 북측 방문단 88명이 남측 가족 361명과 만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