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피겨 여왕’이 18년 피겨 인생 마침표를 찍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경기장. 관중석에서 중년 여인이 눈물을 흘렸다.
21일 SBS가 공개한 미공개 컷에 김연아(24) 어머니 박미희씨의 모습이 포착됐다. 관중석에서 딸의 은반 위 마지막 연기를 지켜본 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그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한참동안 눈물 흘렸다. 전광판에 발표된 딸의 점수(144.19점)를 확인한 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간 김연아 선수 가장 가까이에서 모든 걸 지켜보고 함께해 온 어머니의 마음은 어떻겠느냐”며 “어머니도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사진=SBS 뉴미디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