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27)이 일본 인기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 리메이크판 출연을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25일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주원이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시놉시스나 대본은 받지 못한 상태여서 출연 여부를 거론하기는 이르다”며 “주원이 출연 제안을 받은 여러 작품들 중 하나”라는 한발 뺀 입장을 보였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주원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일본판에서 타마키 히로시가 연기한 ‘까칠한 음악 천재’ 치아키 신이치 역을 맡게 된다. 지난 14일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1)가 여주인공을 맡는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당시 아이유 소속사 측은 “제안 받은 바 없다”며 부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원 출연 여부 결정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도 있는가하면, “치아키 선배 역할에 주원은 좀 안 어울린다” “서늘한 느낌의 치아키 이미지와 주원 이미지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주원은 MBC 드라마 ‘7급 공무원’(2013), KBS2 드라마 ‘굿 닥터’(2013),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차세대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