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5월 28일 튀니지와 평가전… 월드컵 로드맵 윤곽 드러나

'홍명보호' 5월 28일 튀니지와 평가전… 월드컵 로드맵 윤곽 드러나

기사승인 2014-02-26 17:01:00
[쿠키 스포츠]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대표팀이 5월 28일 튀니지와 서울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며 “이틀 뒤인 5월30일 최종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에는 튀니지전 다음날인 5월29일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5월10∼13일 사이엔 국제축구연맹(FIFA)에 예비 엔트리 30명의 명단을 먼저 제출한다.

홍 감독은 튀니지 평가전이 끝나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5월29일 발표하고, 이튿날 23명의 태극전사를 이끌고 최종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날 예정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허정무 전 감독은 26명의 선수를 데리고 최종 전지훈련에 나선 뒤 남아공 입성 직전 3명의 선수를 탈락시킨 바 있다. 홍 감독은 “중도에 선수를 탈락시키면 선수단 분위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23명의 명단을 확정한 뒤 이들과 함께 최종 전지훈련과 월드컵 본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흘 정도 훈련한 뒤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브라질 이구아수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플로리다주는 러시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가 치러지는 쿠이아바와 기후 조건과 시차가 맞아 전지훈련의 최적 장소로 꼽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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