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넥스트 커머스 전략'… 성장동력 제시

SK플래닛 '넥스트 커머스 전략'… 성장동력 제시

기사승인 2014-02-27 20:12:00
[쿠키 IT] SK플래닛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커머스(스마트기기를 통한 전자상거래) 사업을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서진우(53·사진) SK플래닛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빅데이터와 모바일 커머스를 융합하는 ‘넥스트 커머스’(Next Commerce) 전략을 공개했다. 서 사장은 “빅데이터가 실제 비즈니스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점은 모바일”이라며 “한국에서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고객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K플래닛은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운영경험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 영역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가장 특별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지난해 10월 3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OK캐시백을 모바일에 특화된 ‘뉴 OK캐시백’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도 PC기반에서 모바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 사장은 “고객이 제공해 준 데이터를 통해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온라인-모바일-오프라인이 연계된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혁신, 온·오프라인의 진정한 결합이 현실화되는 넥스트 커머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SK플래닛은 넥스트 커머스를 활성화시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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