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한 장면이 배우 겸 방송인 조형기(56)의 자택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1회 원 대본 상에는 에필로그 부분에 극중 도민준(김수현 분)과 천송이(전지현 분)의 행복한 신혼 일상이 담길 예정이었다. 이는 본방송에서 편집돼 방송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극중 천송이가 언급했던 대로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마당 넒은 집’이었다. 제작진은 마당 너른 예쁜 집을 물색하던 중 일산의 조형기 집을 발견했다. 집안에 벽난로까지 설치돼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유럽풍 집이라는 전언이다.

‘별그대’ 제작진은 최종회 촬영분 중 미방송된 에필로그 풀버전을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영상을 통해 민준-송이의 신혼생활은 물론 조형기의 아름다운 집까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