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밴드 씨엔블루(CNBLUE)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피겨 여왕’ 김연아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잘났어 정말’ 편에선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25)·강민혁(23)·이종현(24)·이정신(23)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평소 정용화가 이상형으로 꼽아오던 김연아에 대한 언급을 해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MC 김구라가 정용화에게 “어떤 (여성) 타입을 좋아하느냐”고 묻자 그는 “외모만 봐도 김연아”라며 여러 차례 이상형으로 밝혀온 김연아를 꼽았다.

대답을 들은 MC 김국진이 뜬금없이 “(소치 동계올림픽)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옆에 있던 강민혁이 “용화형이랑 저랑 생방송으로 경기를 보고 있었다”며 “둘 다 (분해서) 잠을 못 잤다”고 대답했다.

씨앤블루는 김연아와 함께 광고촬영을 했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정용화가 “김연아씨 실제로 봤더니, 주변에 아우라가 있더라”고 찬양하자 이종현도 거들었다. “촬영 중 어깨동무도 하고 손도 잡는 장면이 있는데 김연아에겐 보이지 않는 보호막 같은 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김연아에게는 닿지 않게 멀찍이 떨어져 멤버들끼리 어깨동무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씨엔블루의 애정을 듬뿍 받은 김연아는 6일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날 한 매체는 2012년 8월부터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고 전하며 함께 찍힌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