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산악스포츠의 국제 동향 세미나’ 개최

을지대, ‘산악스포츠의 국제 동향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14-03-07 16:26:01
[쿠키 생활]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에서 ‘산악스포츠의 국제 동향 세미나’를 6일 을지대학교 을지관 밀레니엄홀에서 개최했다. 세계적인 산악 스키 등반가 프랑코 존코씨와 산악인이자 이탈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디자이너 임덕용씨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박경이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교수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산악 스키에 관련된 서적을 15권 저술한 프랑코 존코씨가 ‘스키등반과 현재와 미래’에 관한 주제를, 임덕용씨는 ‘유럽아웃도어 산업의 동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을지대학교 스포츠아웃도어학과 학생과 여러 대학의 체육학과 학생, 산악 스키 동호인, 스키어, 대한산악연맹 관계자 및 산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존코씨는 현재 그가 사는 이탈리아 파가넬라와 돌로미테 뜨렌또 지역의 산악스키 환경을 동영상을 통해 소개했다. 이어 존코씨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남미 파타고니아까지 산악스키 등반을 통해 종단한 모험기를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그는 “20대 때 처음 산악스키를 배우면서 내 길이라고 생각했고 끝없이 노력한 끝에 지금은 눈만 붙어있다면 스키를 타고 어디든 올라가고 어디든 내려올 수 있다”며 “북·남아메리카 대륙의 산맥을 따라 산악스키 종단이라는 전위적인 모험을 진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나의 꿈이었고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대륙 종단은 가장 험하고 긴 길이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기도 하다”며 “여러분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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