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탐험가가 될 수 있다고?”

“나도 탐험가가 될 수 있다고?”

기사승인 2014-03-07 23:56:00

[쿠키 생활] 사막 탐험가 남영호씨가 ‘남영호 탐험스쿨’을 세우고 어드벤처 캠프를 진행한다.

남영호씨는 10년 여 동안 2만km의 거리에 달하는 전 세계 사막과 오지를 두 발로 누비며 다닌 사막 탐험가다. 그는 세계 최초로 아라비안사막의 엠티쿼터를 도보횡단했으며 타클라마칸 사막과 갠지스강을 처음으로 무동력 횡단에 성공했다.

남영호 탐험스쿨은 이러한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들을 소개하고 누구나 탐험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캠프는 여행사가 제공하는 평이한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의 자연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서 직접 느끼고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캠프 대상지는 ‘노래하는 모래언덕’이란 뜻의 몽골 어믄고비 홍고린엘스 일대로 6박7일 동안 아시아 최대 황금빛 모래사막을 걸으며 탐험하게 된다. 6월 한 달 간 총 3차례 캠프가 진행되며 차수 당 20명 내외로 4월 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남영호씨는 “오로지 바람과 모래와 하늘만이 존재하는 그 곳에서 땀을 흘리고 숨을 몰아 쉴 테지만 어느새 가슴속엔 성취감과 용기 그리고 감동이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광활한 사막을 걸으며 도전, 창의, 리더십, 동기부여, 열정 등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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