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 “과거엔 내가 더 예뻐… 우린 허심탄회한 사이” 고현정 언급 ‘화제’

오현경 “과거엔 내가 더 예뻐… 우린 허심탄회한 사이” 고현정 언급 ‘화제’

기사승인 2014-03-10 15:58:01

[쿠키 연예]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44)이 동료 고현정(43)에 관한 언급을 해 화제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한 오현경은 연기자로서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놨다. 에피소드들 중 고현정의 관한 이야기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현경은 “고현정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데, 사실 미안하다”면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DJ 박경림이 “고현정보다 본인이 예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오현경은 “그때는 그랬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고현정이 나보다 똑똑하고 얼굴도 예쁘고 연기도 잘한다. 89년도에 사실 고현정이 진이 될 줄 알았다”고 대답했다.

또한 고현정에게 연기 못한다고 혼난 적도 있다고 털어놓으면서 “동생이지만 한 살 차이고 그런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는 사이다. 기분 나쁘지 않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개인적으로 고현정의 얼굴을 좋아한다”면서 “카리스마 있으면서 청순하기도 한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 얼굴이다”라고 칭찬했다.

오현경과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함께 출전한 인연이 있다. 당시 오현경이 진, 고현정이 선을 차지했다. 오현경의 이번 언급에 네티즌들은 “두 배우가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구나” “라이벌로 생각했는데 사적인 자리에서는 친한 사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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