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계약 급증, ‘치킨매니아’ 비결 알고 보니…

가맹계약 급증, ‘치킨매니아’ 비결 알고 보니…

기사승인 2014-03-11 16:11:00

[쿠키 생활] 치킨프랜차이즈 전문브랜드 치킨매니아의 가맹계약 수가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가맹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매니아는 2014년도 1~2월, 가맹계약을 체결한 예비점주를 대상으로 ‘치킨매니아를 선택한 주요 요인’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치킨/소스의 맛’에 대한 의견이 가장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치킨매니아에 따르면 설문 응답의 1위를 차지한 ‘매장 방문’ 항목을 체크한 예비점주들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치킨을 시식해보고, 기존 점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창업을 결심한 경우가 대다수였다. 매장 관리 및 운영 상태, 인테리어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기존 점주들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다른 치킨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맛과 노력대비 매출 성과에 대한 기존 점주들의 만족이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2위를 차지한 ‘지인 소개’ 또한 치킨매니아 치킨을 먹어본 주변 지인들의 추천이 대다수였으며, 소비자 블로그의 치킨 맛에 대한 좋은 호응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기존 치킨매니아 점주들의 창업 동기를 보면 맛에 대한 주변인의 긍정적인 평가로 창업을 결심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요인으로 ‘활발한 광고활동’이 있다. 실제 본사는 2013년도 3월부터 '신화'가 모델로 제작된 새우치킨CF 광고를 공중파 TV를 비롯해 라디오, 지하철, 옥외, 야구장 등 다양한 매체에 노출하며 전폭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했다. 이러한 대대적인 광고 활동은 ‘치킨매니아’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몰고 온 중국 내 치맥 열풍의 영향으로 중국에서의 가맹문의 및 파트너 제휴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치킨매니아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국내 가맹사업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추후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해 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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