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 프랜차이즈 시장 속 수익성 검증된 브랜드 소개

생계형 창업, 프랜차이즈 시장 속 수익성 검증된 브랜드 소개

기사승인 2014-03-13 09:22:00

[쿠키 생활] 소상공인의 생계형 창업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7년에는 79.2%였던 수치가 2013년에는 82.6%까지 증가했다. 이처럼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는 이유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퇴직과 함께 청년, 주부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생계형 창업자들을 위해 지난 1월 소상공인진흥공단을 신설하고 지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생계형 창업의 성공을 도와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족발체인점 '김육갑'

프랜차이즈 족발전문점 ‘김육갑’은 ‘가치가 있으면 고객은 저절로 찾아온다’는 철학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포화상태인 족발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고기를 흠뻑 적셔서 국물까지 떠먹을 수 있는 ‘흠뻑족발’을 전면에 포지셔닝해 새로운 브랜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흠뻑족발은 ‘족발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육갑’은 차별화를 내세워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기존 족발전문점들이 매장에서 바로 삶은 족발이나 분위기 등을 내세울 때 ‘김육갑’은 흠뻑족발과 함께 한층 부드럽고 담백한 육갑족발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삭힌 양배추 절임 ‘사우어 크라우트’를 우리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성공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볶음순대와 다양한 세트메뉴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김육갑’ 관계자는 “맛의 고장인 광주에서 시작해 대박 매출의 신화를 이뤄냈고 서울 진출 후에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으로 인해 불과 한달만에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확실한 차별화로 인해 수익성이 검증된 브랜드이기 때문에 대박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몰비어체인점 ‘영웅싸롱’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영웅싸롱’은 적은 투자비용과 간편한 운영,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돋보이는 브랜드다. 치킨과 감자튀김, 쥐포, 떡볶이 등 메뉴의 조리가 쉽고 전문 주방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운영비 등 고정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작은 점포에서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돋보인다. 테이블회전율이 빠르고 테이블 당 단가가 높기 때문에 수익성이 뛰어나다. 또한 홀 운영과 함께 테이크아웃 판매를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것도 경쟁력이다. 실제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웅싸롱’은 작은 점포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웅싸롱’의 관계자는 “생계형 창업의 가장 큰 목표는 낮은 투자금, 높은 수익금”이라며 “‘영웅싸롱’은 이러한 목표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실제로 생계형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가맹점 개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포차창업 프랜차이즈 ‘칠성포차’는 복고풍 인테리어, 칠성마약찜닭 등으로 통해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고 있다. 때문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은 가맹점 창업 시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장기플랜에 매우 적합한 창업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프로모션 등 본사의 전문적인 지원은 가맹점 매출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생계형 창업자 중에서 초보자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칠성포차’ 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 중에는 초보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가맹점주의 높은 만족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칠성포차’의 관계자는 “포장마차는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두터운 단골층을 확보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칠성포차는 공중파 방송 3사에 소개된 만큼 폭넓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고 무엇보다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추고 있어 오랜 시간 운영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감성 이자카야 ‘행복한오타쿠’

이자카야창업 프랜차이즈 ‘행복한오타쿠’는 고객과 함께 즐겁게 운영할 수 있는 이자카야라는 색다른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 네임처럼 마니아적 기질의 오타쿠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전반적인 매장 콘셉트가 독특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좀 더 색다른 분위기를 원하는 고객들은 인테리어 콘셉트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본사 역시 이러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독특한 브랜드 콘셉트는 고객몰이에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경쟁업체가 거의 없어 단골고객층이 매우 많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의 경우 동네상권이나 B급상권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단순한 메뉴가 아닌 하나의 요리를 내세워 입점하는 지역마다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행복한 오타쿠’의 관계자는 “행복한오타쿠는 동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해 흥미를 높이고 효율적이고 표준화된 매뉴얼을 활용해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생계형 창업을 한 매장의 성공사례가 다수 있는 만큼 현재 많은 가맹점 개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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