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에도 강하다!”… K2, ‘솔라노’ 출시

“내리막에도 강하다!”… K2, ‘솔라노’ 출시

기사승인 2014-03-13 15:11:00

WS-CELL로 발 앞부분까지 충격 흡수

가벼운 산행부터 트래킹까지 다양하게 활용

[쿠키 생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다. 겨울 내내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는 산 공기를 그리워하던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게 되는 봄철, 어떤 등산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앞서기 마련이다. 무릎과 발목 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산화라면 등산 시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산행 시 일반적으로 산을 올라갈 때 힘이 많이 든다고 생각되지만, 사실상 내려올 때 사고가 더 잦은 편이다. 산을 오르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어 내려올 때 오히려 발과 다리에 힘을 충분히 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을 오를 때는 물론 내려올 때까지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등산과 하산에 모두 능한 ‘멀티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대표 정영훈)가 3월 새롭게 선보인 등산화, ‘솔라노(SOLANO)’의 경우 가벼우면서 무게 중심 이동에 따른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기능성 미드솔(중창)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기존의 등산화가 산을 오를 때 내딛는 면인 뒤꿈치의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면, 솔라노는 발의 앞쪽에 가해지는 충격까지 완화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혁신적이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더블유에스-셀(WS-CELL)’기술은 K2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뒤꿈치부터 발 앞쪽까지 체중이 이동하는 라인을 따라 ‘셀(Cell)’형태의 충격 흡수 소재를 미드솔에 배치했다. 따라서 산을 오르고 내릴 때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걸을 때, 발바닥 전체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켜 효율적인 완충 작용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발 뒤꿈치 부분의 밸런스 콘트롤 시스템은 뒤틀림을 방지하고, 보행 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부상의 위험을 덜어 준다. ‘X-GRIP’아웃솔은 한국의 화강암 지형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바닥과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미끄러짐을 최소화했다.


한편,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어퍼에 방수·투습·방풍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와 함께 가벼운 메쉬 소재를 더해 경량성을 보완했는데, 가벼운 등산은 물론, 1박 2일의 트래킹을 즐길 때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K2 김나라 신발기획팀장은 “산을 오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한 하산”이라며 “봄철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해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주는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솔라노는 카키와 네이비 총 2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전국 K2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 9천 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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