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KAIST, 피코세컨드 레이저 기술개발 협력

하이로닉-KAIST, 피코세컨드 레이저 기술개발 협력

기사승인 2014-03-14 10:49:01
[쿠키 건강]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이 카이스트(KAIST) 물리학과 공홍진 교수팀과 함께 차세대 레이저 기술로 손꼽히고 있는 ‘피코세컨드 레이저(Picosecond Laser)’ 기술개발을 본격화한다.

피코세컨드 레이저는 기존 큐스위치(Q-Switched) 나노세컨드 레이저보다 1000배 더 빠른 레이저로, 1조 분의 1초 간격의 레이저다. 피부층에 레이저 조사가 가능한 피코세컨드 레이저는 다양한 병변에 적용이 가능하고 치료시간 및 치료횟수를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인 피코세컨드 레이저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나노세컨드 레이저 시장의 대체효과를 고려할 경우 잠재시장규모는 매우 크다”고 전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공홍진 교수 연구팀은 피코세컨드 레이저 기초연구과정을 거쳐 현재 2단계 연구 개발을 진행중이며, 2015년 상반기까지 양산체제에 필요한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홍진 교수는 “의료관련 레이저 기기의 국산화에 강한 의지를 가진 하이로닉과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결심했다”며 “하이로닉은 이미 기업 순익의 1%를 민족사관고등학교에 기부하고 있어 공공복지에 지원하고 있는 매우 성실한 기업이라는 점에 매우 감동해 최선을 다해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공계 인재육성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4년부터 향후 5년간 당기순익의 1%를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솔 기자 s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slim@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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