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룰라 김지현(42)이 3인조 그룹 ‘언니들’을 결성해 화제인 가운데, 김지현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멤버 니키타(본명 심성미·36)는 가수 미나(본명 심민아·42)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2011년 7월 미나의 신곡 ‘토이보이’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그해 9월 싱글 앨범 ‘딥키스’를 발매한 정식 가수. 국내와 중국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미(본명 오나미·35)는 2007년 데뷔한 걸그룹 블랙펄의 멤버였다. 당시 원더걸스·소녀시대 등과 활동 기간이 겹쳐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좋은걸 어떡해’ ‘결국 너잖아’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니키타 그러고 보니 미나와 닮은 것 같다” “미나는 요즘 뭐하고 지내나” “세 멤버 모두 이미 가수였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지현과 니키타, 나미로 구성된 ‘언니들’은 17일 신곡 ‘늙은 여우’를 발표하고 활동 시작을 알렸다.
평균 연령 37.7세. ‘언니 그룹’을 표방한 이들이 보여줄 ‘제대로 된’ 복고 음악이 기대를 모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