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2)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강남 성형외과 의사 최모(43)씨가 에이미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해왔다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현재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에이미가 직접 언급한 녹취록 등 관련 자료를 고발인으로부터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인은 성폭행 혐의로 최씨를 고소한 병원 여직원 김모(36)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지난 1월 김모씨가 자신을 고소하자 사건 해결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에이미를 만났다. 경찰은 에이미가 이때부터 최씨에게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에이미는 “내가 맞은 것은 프로포폴이 아니라 신경안정제의 일종”이라고 부인했고, 최씨 측도 “에이미에게 프로포폴을 놔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 만에 재차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