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 “재벌 아니에요… 집이랑 땅 조금” 방송서 재벌설 해명

가수 이미자, “재벌 아니에요… 집이랑 땅 조금” 방송서 재벌설 해명

기사승인 2014-03-18 10:48:00

[쿠키 연예] 가수 이미자(73)가 항간에 떠도는 자신이 재벌이라는 소문에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미자는 데뷔 55주년을 맞아 자신의 가수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던 그는 재벌급의 재산을 모았다는 소문에 시달려왔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 시대에는 지난 20년 전까지만 해도 프로덕션이나 기획사가 없었다. 그래서 수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액수는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집이 있고 우리 친정아버지가 향나무를 많이 키워서 여주 이천에 땅이 조금 있다”면서 “70년대 초에 조금씩 구매하면서 넓혀 새마을 개발하듯 조금씩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은 “집이랑 땅이 조금 있을 뿐”이라며 “남한테 궁한 소리만 하지 말고 빌리러 가지 말고 살자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미리 촬영된 영상으로 깜짝 등장한 가수 조영남은 이미자에 대해 “검소하게 사고, 살림과 남편 시중들고 엄마 노릇하는 것을 시종일관 본분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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