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본명 이순규·25)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배우 이서진(43)을 언급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 3D’에는 가수 임창정과 소녀시대의 태연·티나피·써니·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써니는 tvN ‘꽃보다 할배’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 이서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이 평소 이서진이 써니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것을 언급하며 “연인 발전 가능성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써니는 “(이서진이) 저에게 행운의 인연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써니는 ‘꽃보다 할배’ 출연 당시 자신을 방송으로 이끌어 준 이서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실 그때 슬럼프로 힘들어하고 있었을 때다.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어느 순간 예능 출연이 두렵고 무섭더라”며 “나가서 어떻게 웃어야 할지도 몰랐는데 그 때 ‘꽃보다 할배’ 출연 요청이 왔다”고 말했다.
“진심을 다하지 못할 것 같아서 처음엔 (출연을) 거절했다”면서 “그런데 윤아가 방송을 보여주면서 설득해서 (꽃보다 할배)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인 발전 가능성은 없냐”는 MC 신동엽의 이어진 질문. 써니가 “나이 차이 많이 난다. 김구라 오빠와 동갑이시라더라”고 대답하자 신동엽은 “나이 차이 때문에 힘든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써니는 “날 대하시는 것 자체가 내가 먹는 것만 봐도 흐뭇해하신다. 전혀 그런 (남녀간의)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나이 차이를 떠나서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면서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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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