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 SBS ‘쓰리 데이즈’와의 수목극 경쟁에서 한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감격시대’ 19회는 11.0%(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8회 방송분(12.6%)보다 1.6% 포인트 하락해 동시간대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감격시대’는 신정태(김현중)가 정재화(김성오)와 사이가 틀어지고, 덴카이(김갑수)의 심복 아카(최지호)와 싸움을 벌이는 장면 등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지만 시청률 하락을 막진 못했다. 후반부에 접어든 드라마는 더욱 ‘막판 스퍼트’를 내야하는 상황이지만 아쉬운 하락세를 보이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내부적인 문제보다 보조출연자·스태프와 겪은 출연료 미지급 사태 등이 구설에 오른 ‘외부적인 문제’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된 ‘쓰리 데이즈’는 지난 방송분(12.7%)보다 소폭 하락한 12.2% 기록으로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아직 ‘완전한 승자’가 가려지진 않은 상황.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MBC ‘앙큼한 돌싱녀’는 8.3%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