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개그맨 양원경(46)이 탤런트 박현정(39)과 이혼한 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 출연한 양원경은 전(前) 부인 박현정과 이혼 후 “외로움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면서 현재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중년 남성 우울증’ 관련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면서 밝혀지게 된 것.
양원경은 “이혼 후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지만 가장 견디기 힘든 건 나로 인해 상처받은 아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한편 박현정은 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배우다. 양원경과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었다. 결혼 13년 만인 지난 2011년 양원경과 협의 이혼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