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인수봉 25일까지 전면 출입금지

북한산 인수봉 25일까지 전면 출입금지

기사승인 2014-03-20 13:11:00

[쿠키 생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배)는 인수봉 낙석사고에 따른 현장조사 및 낙석제거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인수봉 암벽코스 전 구간을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폐쇄기간 동안 북한산사무소, 경찰 산악구조대, 서울 소방특수구조대 등 약 60여 명이 낙석제거작업을 시행해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한 후 인수봉 암벽코스와 인근 탐방로를 개방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인수봉 인근은 해빙기 바위틈에 얼어있던 얼음이 녹아 낙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며 “이번 임시폐쇄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낙석작업을 벌여 낙석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500㎏짜리 바위가 굴러 떨어져 등산객 박모 씨(남, 56세)가 바위 파편에 맞아 숨지고 배모 씨(54)는 왼쪽 어깨와 팔을 다쳐 골절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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