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동신, C&S자산관리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생활관을 완공한 뒤 대학에 시설을 임대해 국가로부터 투자비를 회수한다. 관리운영권은 20년이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297억2600만원, 연면적 1만9800㎡로 지하 1층 지상 19층이다. 건립 장소는 대연캠퍼스 학생생활관인 세종관 옆이다.
사업시행자는 201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6월 착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경대의 두 번째 BTL사업이다. 부경대는 2009년 학생생활관인 세종관(1632명 수용규모)을 BTL방식으로 건립한 바 있다.
이 학생생활관이 완공되면 부경대는 대연 및 용당 캠퍼스의 기존 학생생활관 4개 동을 포함 전체 학생생활관 수용 인원이 3329명에 달한다. 학생생활관 수용률은 11.6%에서 17.4%로 높아진다.
부경대는 새 학생생활관의 각 실의 면적을 표준면적(18㎡)보다 넓은 21㎡로 넓히고 실내 발코니 및 옥상휴게공간을 설치하는 등 입주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경대는 21일 오후 4시30분 대학본부 3층 소회의실에서 사업시행자인 한화건설 김인년 건축사업본부장, 동신 임창섭 대표, C&S자산관리 정해석 본부장 등과 학생생활관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