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진짜 범인은 장애인학교 선생님 강성진(33)도, 문구점 주인 오태경(32)도 아니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7회에서는 수현(이보영) 딸 샛별(김유빈)의 유괴 및 살해 두 번째 용의자로 지목된 장문수(오태경)의 실체가 밝혀지고 새로운 용의자가 등장했다.
장문수는 10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초등학생 살인사건으로 유죄 판결 받은 데 앙심을 품고 당시 검사였던 샛별 아빠 지훈(김태우)에 대한 복수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소아기호증 환자였을 뿐. 샛별이를 유괴한 진짜 범인은 아니었다.
그러던 중 예상 밖의 세 번째 용의자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바로 수현의 방송국 후배인 주민아(김진희). 지훈과 불륜관계에 있던 민아는 지훈의 아이를 임신한 후 그에게 낙태를 종용받아 상처를 받았다. 민아의 집을 찾은 의문의 남자 손목에 샛별을 유괴한 범인의 것과 동일한 문신이 있음이 드러났다.
딸을 구하기 위해 수현에게 주어진 14일 중 아직 4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 드라마는 빠른 전개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훈이 민아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니. 반전의 연속이다” “수현 후배 민아가 진짜 범인일까?” “유괴범이 누구일지 너무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9.4%)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기황후’와 KBS2 ‘태양은 가득히’는 각각 24.4%와 3.0%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