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고은아(26)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케치’ 촬영 뒷얘기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고은아는 ‘스케치’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재정(34)과 함께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꽁트의 제왕’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고은아는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후 처음 도전한 베드신에 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베드신을) 격정적이지는 않지만 예쁘게 찍었다”면서 “첫 노출 장면이다 보니 건강도 건강이지만 몸매 관리에 주력했다”고 고백했다. 촬영 전부터 끝날 때까지 거의 제대로 먹지 못해 ‘컷’ 사인만 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정도였다고.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고은아는 배역 소화를 위해 하루 6시간씩 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8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전언. 그 결과 박재정과의 첫 베드신에서도 ‘예쁜’ 몸매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베드신에 대해 동생인 엠블랙 멤버 미르와도 상의를 많이 했다고도 말했다. “미르가 이왕 벗는 거 화끈하게 벗으라고 했다”면서 “캐릭터를 섹시하게 표현해 (영화를) 보는 이들이 상대 배우인 것처럼 느끼게 하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스케치’는 열정 넘치는 무명화가 수연(고은아)이 세상의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상대역 박재정은 수연을 감싸주는 초능력자 창민 역을 연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