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22)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의 중국선수 판커신 비매너 행위를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공상정·김아랑·조해리·박승희 선수가 출연해 의외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박승희는 올림픽 당시를 회상하며 “유독 넘어질 때가 많다.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우연히 그렇게 된다. 예상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그렇다”면서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DJ 컬투는 “중국의 나쁜 손, 짜증이 났다”면서 이번 소치올림픽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판커신의 비매너 행동, 즉 ‘나쁜 손’을 언급했다.
이에 박승희가 “안 보여서 그렇지 잡힐 때가 많다”고 대답하자 컬투는 “손버릇이 그게 뭐냐. 손매치기 해도 되겠더라. 정말 화났다”면서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그 순간 느껴지지 않냐”고 묻자 박승희는 “당시 (판커신의 손이) 닿는 건 알았는데 그렇게 잡으려고 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