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사랑의 배냇저고리 만들기’캠페인에 참여해 임직원들이 손수 만든 배냇저고리를 미혼모와 극빈가정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하는 ‘사랑의 배냇저고리 만들기’캠페인에 참여, 전국 점포 직원 및 본사 임직원이 총 1420벌의 배냇저고리를 직접 제작했으며 25일 오후 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배냇저고리 만들기’캠페인은 참가자가 직접 만든 배냇저고리를 모아 국내 미혼모 및 극빈가정에 전달하는 기부 참여형 캠페인이다. 배냇저고리 키트 판매의 수익금은 분유와 기저귀 구매가 어려운 가정의 생계 지원이나 장애 또는 희귀난치병으로 힘들어하는 가정에 대한 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유니클로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의 가족과 친척, 친구 등 주변 지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따뜻한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배냇저고리 키트 구입 비용은 유니클로가 전액 부담하고 바느질이 서툰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배냇저고리 만들기 강좌를 진행하는 등 정성만 있다면 누구나 ‘옷의 힘’을 나눌 수 있도록 독려했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옷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국내 소외된 이웃들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유니클로는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옷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옷의 힘’을 전달하기 위해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2011년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자율적으로 회수된 의류를 모아 매년 3만여 벌의 의류를 25개 지역 난민캠프로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보육시설인 남산원,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사랑마을 등에서 자원봉사 활동 및 의류 기부를 진행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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