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BAG IS SCIENCE’ 전시 열어

시몬느, ‘BAG IS SCIENCE’ 전시 열어

기사승인 2014-04-04 18:38:01

[쿠키 생활] 핸드백 제조 업체 시몬느(Simone)가 ‘BAG IS SCIENCE’전시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시몬느 0914가 진행하는 장기 전시 프로젝트 ‘Bagstage展 by 0914’중 하나로, 여자들의 가방에 대한 심리를 표현한 ‘BAG IS PSYCHOLOGY’와 ‘BAG IS HISTORY’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다.

전시는 예술적, 과학적 관점을 통해 가방을 재해석하고 그 안에서 또 다른 가방의 의미를 확장하고자 기획됐으며 백정기 설치미술가와 안민정 회화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백정기 작가는 ‘인간의 꽃’이라는 설치 작품을 통해 가방의 가죽에서 방부제와 색소를 추출해 리시안셔스라는 흰 꽃에 주입시킨 뒤 전시 기간 내내 시들지 않는 꽃을 만드는 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안민정 작가는 드로잉 기법을 통해 자신만의 가방 이야기를 보여줄 계획이다. 안민정은 가방을 개인의 취향과 이야기를 담는 것으로 규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가방이 사람이 되고 사람이 가방이 된다는 합일론적 시각의 작업을 선보인다.

이처럼 과학과 예술을 넘나드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된 가방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Bagstage展 by 0914 가방 방정식 展’은 오는 8일부터 6월 29일까지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몬느 백스테이지(Bagstage) 빌딩 내 갤러리 0914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0914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enuine09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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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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