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최고경영진 방한, 기자회견 개최
[쿠키 생활]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 아크테릭스의 최고경영진이 방한,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주)넬슨스포츠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빈센트 워터스 대표(CEO), 존 호라우프 세일즈 부사장, 아담 케처슨 마케팅 부사장 등 아크테릭스 최고경영진과 정호진 넬슨스포츠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아크테릭스 사장단이 브랜드 소개 및 방한 소감, 넬슨스포츠와의 파트너십, 향후 한국 내 브랜드 전개 계획 등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캐처슨 부사장은 “아크테릭스는 처음 지평선을 벗어났던 동물인 시조새처럼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극한의 환경에 맞서 최고의 기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교적 높은 가격의 이유는 제단, 봉제 등 제작 공정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경쟁사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을 들이는 장인정신의 부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워터스 대표는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아크테릭스는 미니멀한 디자인, 탁월한 장인정신, 최고의 기능을 목표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온 브랜드”라고 소개한 뒤 “최고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내놓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S/S 시즌에 맞춰 한국인 체형에 맞춘 아시안핏(Asian-Fit)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창립 이래 최초로 신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현재 아크테릭스 전체 판매량에서 한국은 5위권으로 뛰어난 제품력과 넬슨스포츠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3년 내에 3위권 혹은 그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정호진 대표는 “최근 3개월 간 5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대리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크테릭스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도, 3년 동안 전체 매장 수를 2배를 늘리며 규모 면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아크테릭스 최고경영진은 지난 2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명단에는 워터스 대표(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 등 총 8명의 핵심인물들이 포함됐다. 최근 몇 년 새 세계 2위 규모로 팽창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더욱 적극적인 브랜드 전개를 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한편 아크테릭스는 2001년 (주)넬슨스포츠에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됐다. 압도적인 기술력과 기능성,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등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