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봄을 맞아 캠핑산업이 기지개를 펴는 분위기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하 진흥원)이 2014년 2분기 캠핑산업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라고 전망했다.

진흥원은 2일 2014년 2분기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CBSI : Camping Business Survey Index)를 발표하고 캠핑산업 종합전망 BSI가 93으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했으나 전 분기 대비 포인트가 상승한 것으로 보아 캠핑 관련 기업체들이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부문별로는 ‘매출액 전망’BSI(110), ‘자금사정 전망’BSI(88), ‘인력사정 전망’BSI(95)로 매출액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이 모두 기준치에 못 미쳤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캠핑시즌을 앞두고 있어 전 분기에 비해 다소 긍정적으로 인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1분기 전망치인 68에 비해 25포인트 높은 지수가 집계되어 올해 2분기 캠핑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았다.


지난 1분기 캠핑산업 종합실적 BSI는 68로 지난해 4분기 68과 같은 포인트 값을 보여 이때까지 캠핑산업의 경기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산업 경영의 애로사항으로는 ‘경쟁심화(34.1%)’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했으며 ‘내수부진(17.1%)’, ‘불확실한 경제상황(16.7%)’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핑산업 BSI 조사는 2014년 3월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00여개 캠핑산업 내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82개 업체가 조사에 참여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와 부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같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BSI가 100 이상일 경우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는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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