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진 씻는 안타…팀 승리 견인

추신수, 부진 씻는 안타…팀 승리 견인

기사승인 2014-04-14 07:25:00
[쿠키 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처음으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302(43타수 13안타), 0.436으로 약간 떨어졌다.

텍사스는 선발 마르틴 페레스의 역투에 힘입어 1대 0으로 이기고 휴스턴과의 시즌 첫 텍사스주 연고팀 라이벌 대결을 2승 1패로 마쳤다.

전날 빅리그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 5연타석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론 워싱턴 감독의 배려로 지명 타자로 나서 공격에만 전념했다. 추신수는 0대 0이던 6회 마침내 침묵을 깼다.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가운데를 낮게 파고든 빠른 볼을 잡아당겨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조시 윌슨은 3루에 안착한 뒤 후속 도니 머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올렸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박지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