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초월하는 빈티지 데님은 항상 옳다!”

“시대를 초월하는 빈티지 데님은 항상 옳다!”

기사승인 2014-04-14 10:28:01

[쿠키 생활] 한동안 패션시장을 지배한 모던한 미니멀 룩이 주춤하면서 빈티지 룩의 인기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이 찢어진 청바지, 일명 그런지 데님을 유행시키면서 빈티지 데님이 시들해진 데님의 인기를 다시 부활시키고 있다.

빈티지 데님은 스타일링에 따라 클래식에서 핫한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생지 데님에 비해 오랫동안 패셔니스타들의 변치 않은 사랑을 받아온 아이템이기도 하다. 더욱이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은 남성들도 조금만 신경 쓰면 빈티지 데님을 패셔니스타처럼 연출할 수 있다.

빈티지 데님을 선택할 때는 워싱으로 자연스럽게 스타일이 살아나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테이퍼드 핏은 통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슬림해지는 핏으로 어떤 사이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전혀 다른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팀버랜드 테이퍼드 핏 진은 자연스러운 워싱으로 빈티지 매력을 살려 한결 스타일리시하게 데님을 즐길 수 있다. 테이퍼드 핏 진은 몸에 꼭 맞는 사이즈보다는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다소 여유 있는 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상의는 지나치게 루즈하거나 피트되는 디자인의 보다는 활동하기 편할 정도의 여유 있는 사이즈로 균형을 맞춰줘야 한다.

테이퍼드 핏 진은 대체로 자연스러운 색감의 셔츠나 티셔츠와 궁합이 잘 맞는다. 또한 신발에 따라 극적으로 다른 스타일로 변신한다. 바짓단을 걷어 올렸을 때 발목이 보이도록 로퍼 또는 운동화를 선택하면 감각있는 테이퍼드 핏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워커와 함께 스타일링하면 다소 거친 듯한 분위기로 핫한 빈티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워싱된 듯한 텍스쳐의 셔츠에 옐로우 워커를, 편안한 캠퍼스룩에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후드 셔츠에 클래식한 로퍼를, 봄날의 따스한 햇볕을 만끽하는 스트리트 패션에서는 자연스러운 색감의 티셔츠에 베이직한 단색 로퍼를 매치하면 색다른 느낌으로 변신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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