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막이도 천차만별!” 아웃도어 종목별 디자인, 기능성 달라

“바람막이도 천차만별!” 아웃도어 종목별 디자인, 기능성 달라

기사승인 2014-04-17 10:28:01

[쿠키 생활] ‘바람막이’가 매년 봄, 여름 패션업체의 주력 제품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각 업체에서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방풍기능까지 겸비한 바람막이를 잇달아 출시하며 상품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등 각 브랜드 별로 올 봄 출시된 바람막이들을 살펴보자.

완벽한 스윙을 위해 ‘암홀’까지 고려한 골프웨어

골프웨어는 필드 위에서 장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어야 하고, 스윙 시 팔에 부담을 주지 않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바람막이 제품들은 대개 구김이 적고 암홀 부분에 저지 원단을 사용해 스윙이 편안하게 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근 닥스 골프(DAKS GOLF)는 구김을 최소화한 봄버 스타일의 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였다. 구김이 생기지 않아 필드 위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성용은 카라 부분을 말아 넣는 후드 구조로 돼 있어 실용성까지 고려했다. 또한 나일론을 바람막이 소재로 채택해 가볍고 내구성이 좋다.

레노마 골프(RENOMA GOLF)는 편안한 스윙에 초점을 맞췄다. 골프채를 잡은 팔이 움직일 때 자유롭도록 암홀 부분에 저지 원단 패치를 더했다. 신축성이 좋은 저지 원단 덕분에 스윙할 때 부담이 적다.

휴대가 간편한 ‘패커블’스포츠웨어

스포츠웨어 브랜드들은 초경량 패커블 타입의 바람막이 재킷에 주력하고 있다. 안티 벅스(Anti Bugs)’기능을 추가해 벌레 걱정 없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스포츠웨어 바람막이 재킷의 특징이다.

이엑스알(EXR)에서는 S/S 시즌, 휴대가 간편한 패커블(packable) 윈드브레이커를 선보였다. 스트레치한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편하게 했으며,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까지 높였다. 진드기를 퇴치할 수 있는 천연 추출 방취제가 바람막이에 가공돼 있어 야외 활동 시 벌레 걱정까지 덜 수 있다.

뉴발란스(NEW BALANCE) 역시 패커블에 집중했다. 뉴발란스 바람막이 재킷은 빛 반사, 방풍, 발수 기능을 비롯해 후드 안쪽 주머니에 재킷을 수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등판에 매쉬 소재를 덧대어 통풍이 원활하도록 했다.

초경량, 신축, 방풍 삼박자 고루 갖춘 아웃도어웨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바람막이 재킷은 기능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스타일적인 요소까지 추가됐다.

라푸마(Lafuma)의 ‘더 핏 윈드 재킷’은 LXT원단에 스트레치 기술을 적용해 가볍고 신축성이 좋다. 또한 신체에서 배출된 습기가 조절되는 모이스쳐 매니지먼트(Moisture Management) 기능이 있어 오래입어도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원단의 신축성이 좋아 몸의 라인을 잡아주는 효과까지 있다.

아이더(EIDER)는 팔 부분에 태양열 충전 시스템인 ‘쏠라 키트’를 장착해 휴대용 전자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바람막이 재킷을 출시했다. 야외 활동 시 축적된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해 충전하기 때문에, 휴대전화가 방전됐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팔에 장착된 쏠라 키트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제작돼 안정성이 좋고 빠른 속도로 충전된다. 또한 모자 부분은 빛 반사 처리가 돼 있어 야간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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