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침통한 나라 분위기 속에 지상파 방송 3사는 예능·드라마 결방을 결정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유일하게 정상방송 됐지만 시청률은 대폭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19일 ‘참 좋은 시절’은 18.7%를 기록했다. 지난회 방송(23.2%)보다 4.5% 포인트나 하락한 수치였다.
반면 세월호 이상 징후 발생 후 전복까지의 ‘통한의 102분’을 다룬 KBS2 ‘추적 60분’은 지난주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6%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4주 측정치 중 최고 기록이었다. 세월호 해상 참사를 다룬 KBS1 ‘생방송 심야토론’도 지난 방송(1.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4.3%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