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면센서 시범사업 실시, 수면장애 치료·건강 모니터링에 활용
[쿠키 건강] 비트컴퓨터는 23일 ‘수면장애 검출을 위한 센서장치에 관한 기술’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수면센서장치를 잠옷이나 속옷에 부착하고 잠을 자는 동안 코콜이, 무호흡, 뒤척임 등 수면장애를 분석하고, 수면 시 온도와 습도 등 침실 환경 정보를 반영한다. 또한 수면시간 동안 분석된 수면품질과 환경정보는 무선으로 전송돼 수면상태 분석과 관리에 활용된다.
수면센서장치는 가속도, 마이크, 온도, 습도 센서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사용해 취침자의 수면 상태를 파악하다. 이 장치는 연성 외피로 제작돼 수면 중 착용해도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자각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타사 수면 센서의 경우 수면 중 손목부의 움직임 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코골이와 무호흡은 인지할 수 없다면서,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수면센서장치는 개인의 건강정보(몸무게, 활동량, 음주, 흡연 등)와 환경정보를 함께 분석해 수면장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올 하반기 특허 기술이 적용된 수면센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가정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면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수면관리 클리닉과 연계해 수면장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수면센서장치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의 융합, 빅데이터/시맨틱분석 기술이 적용된 웰니스 IoT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