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 프라이즈, 2014년/2015년 아시아 지역 후보자 발표

울마크 프라이즈, 2014년/2015년 아시아 지역 후보자 발표

기사승인 2014-04-23 14:45:00

[쿠키 생활] 섬유 브랜드, 울마크를 보유한 ‘울마크 컴퍼니’가 주관하는 국제적인 패션 어워드인 울마크 프라이즈(International Woolmark Prize, 이하 IWP)의 2014/2015년 아시아 후보를 발표 했다.

오는 7월1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IWP 아시아 지역 대회에 후보자로 뽑힌 한국 디자이너들은 ‘상반된 것들의 조화’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믹스매치를 선보이고 있는 ‘그리어디스(GREEDILOUS)’의 박윤희 디자이너,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에 출연하며 톱5까지 오른 ‘TOE’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여성복 부분에, 디테일한 부분들을 클래식하고 모던한 무드로 연출하는 ‘지세인트(ZSAINT)’의 김지상 디자이너가 남성복 부분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현대적인 믹스앤매치 스타일로 중국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Vmajor’,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젊음을 표현하는 홍콩의 ‘HEI LAU’, 베이직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일본 패션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AMBELL’등이 아시아 후보자로 함께 이름을 올리는 등, 5개국 12인의 디자이너들이 최종 IWP대회 참가를 위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IWP에서는 남성복 부문이 신설돼 남성복 부문 1명, 여성복 부문 1명의 최종 대회 우승자가 선정된다. 또한, 최종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총 10명의 후보자들은 아시아, 호주, 유럽, 인도와 중동 그리고 미국지역 등 각 지역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각 지역 대회의 후보자들은 상금 50000만 호주달러(한화 5 천만원 상당)와 함께 최종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 받는다.



울마크 컴퍼니는 세계 패션산업 전반에 걸쳐 천연섬유인 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비영리 회사로, 울 섬유의 연구개발과 함께 소비자 욕구에 맞춰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울마크 프라이즈(IWP)를 진행하고 있다.

울마크 프라이즈(IWP)는 울의 다양한 용도와 현대적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국제 양모 사무국 (IWS)이 60년 전 시작한 유서 깊은 패션 디자인 어워드로
1회 때는 여성복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입 생 로랑이 코트 부문과 드레스 부문에서 각각 패션디자인 상을 수상하면서 패션계에 데뷔했다.

울마크 프라이즈는 현대 패션계의 역사적 발전을 있게 한 권위 있는 상으로 특히,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어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신흥국가의 발전상에 걸맞게 떠오르는 신예 디자이너들을 후원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윤성중 기자
sjy@kukimedia.co.kr
윤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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