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세월호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았다. 이들 부부는 침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서 조용히 희생자들을 위해 조문하고 자리를 떠났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임시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추모객을 맞았다. 오후 3시까지 임시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3600명을 넘었다. 조의문자는 1만4000건에 달했다.
28일까지 6일간 운영되는 임시 분향소는 22일까지 장례절차를 마친 22명의 영정과 위패를 모셨다. 23일 장례를 치르는 25명의 영정도 모실 예정이다. 이후 희생자들을 위한 넓은 분향소를 원하는 유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공식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