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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미국신경과학회가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에 대마초를 쓸 수 있다는 내용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아울러 보완대체의학(CAM)도 추가했다.

가이드라인은 경구용 대마초 추출물(oral cannabus extracts),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etrahydrocannabinol, THC), 구강 카나비노이드 스프레이(cannabinoid mouth spray) 등이 MS 환자의 경련과 통증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명시했으며, 아울러 자석 치료와 은행입은 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마초 추출물과 스프레이는 아직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CAM도 근거가 많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실제 처방 가능성은 적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가이드라인 발표직 후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주요 패널로 참석한 오레건 보건과학대학 Vijayshree Yadav 교수는 "MS 치료를 위한 대부분의 CAM은 근거가 없다"며 "또한 CAM 치료에 있어서 MS 치료제와 상호 연관성이 있는 지에 대한 정보도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의사들의 판단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지난 3월 25일자 신경과학(Neurology) 학술지에 발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