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때문에?”… 중랑교 구조물 파손으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통제

“트럭 때문에?”… 중랑교 구조물 파손으로 동부간선도로 등 일부 통제

기사승인 2014-05-01 11:33:00
[쿠키 사회] 1일 오전 1시 13분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중랑교에서 보수공사를 위해 다리 아래쪽에 설치한 3m 크기의 철골 구조물 2개가 파손돼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중랑교 밑을 지나던 차량이나 시민이 없어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을 통제했다. 시설관리공단과 교량 시공사는 약 40분 뒤인 오전 1시 53분쯤 도로에 떨어진 구조물을 치웠다.

긴급 안전진단 결과 추가 파손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철골이 떨어져 나간 교량 하부 보수공사로 인해 이 구간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향 2개차로가 통제됐다. 보수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끝났지만 공사여파로 도로 정체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중랑교 하부가 파손된 형태로 볼 때 대형 차량이 다리 밑을 지나면서 구조물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확보 중이고 아직 사고 차량을 특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해당 운전자는 사고 후 조치를 하지 않은 데 책임을 물어 형사입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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